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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해 신용카드 발급수와 회원수가 각각 9.5%와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2014년 신용카드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는 전년 대비 9.5%(971만장) 감소한 9232만장 발급됐고 신용카드 회원수(7012만명)도 전년 말(7589만명) 대비 7.6%(577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체크카드는 1억 77만장 발급으로 전년 말(9752만장) 대비 3.3%(325만장) 증가했다.

신용카드 발급 감소 이유는 ▲체크카드 사용 활성화 ▲휴면카드 감소 ▲ 카드사 정보유출사고 등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를 이용한 구매실적은 613조 2000억 원으로 전년(581조 6000억 원) 대비 5.4%(31.6조원)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실적(500.5조원)은 체크카드 이용 전환추세, 정보유출 3개사의 실적감소 등으로 2.4%(11.6조원)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체크카드 이용실적(112.7조원)은 21.6%(20.0조원) 증가했다.

따라서 전체 카드구매 실적 중 체크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18.4%로 전년(15.9%)에 비해 2.5%p 상승했다.

지난해 현금서비스가 63조 3000억 원으로 7.3%(5.0조원) 감소한데 기인해 카드대출은 전년(96조7000억 원) 대비 3.2%(3조 1000억 원) 감소한 93조 6000억 원을 기록했지만 카드론은 30조 3000억 원으로 6.7%(1.9조원)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카드자산(신용판매+카드대출)은 85조 2000억 원으로 전년 말(81조원) 대비 5.2%(4.2조원) 증가했고 카드대출도 29조 3000억 원으로 5.4%(1.5조원) 증가했다.

NSP통신/NSP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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