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 부산지역본부는 지난 2월 한달 동안 88만 9000명의 여객이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해 2015년 2월 누적 여객이 185만명을 돌파, 여객 증가율 또한 9.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항공사가 분석한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김해공항의 총 이용객수는 88만 9000명으로 작년 동기대비 8.7%가 증가했다.
국내선은 2월 한달 동안 총 43만 9000명의 여객이 이용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으며, 국제선은 총 44만 9000명이 이용, 전년 동기 대비 13.2%가 증가, 2개월 연속 국제선이 국내선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원인은 엔화약세에 따른 일본노선의 여객 증가와 중국 및 싱가포르 등 지역의 운항 증가로 인해 국제여객 증가세가 국내여객 증가율을 상회하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특히 국제노선의 2월 평균 탑승률은 80.7%를 기록, 작년 동기 대비 4.0%p가 상승했다.
앞으로도 유가 하락으로 인한 유류할증료 부담완화, 4월부터 예정된 제주항공의 일본노선과 대만 타이페이 신규취항, 에어부산의 베트남 다낭 신규취항 및 오사카 증편 등 항공좌석의 추가 공급으로 국제노선의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순천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장은 “올해 김해공항은 국적 LCC의 공격적인 노선 확장과 유가하락에 따른 항공운임 하락 등으로 국제선을 중심으로 큰 폭의 여객증가가 기대된다”며 “특히, 올해는 김해공항 국제여객이 국내여객을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하는 첫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hayang2@nspna.com, (NSP통신 차연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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