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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세계 최대 커피 전문점 체인인 스타벅스는 65개국에 직영 및 라이센싱 매장 포함 총 2만1878개의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 브랜드뿐만 아니라 티바나, 타조, 라 블랑제 등 다양한 커피, 티, 베이커리 상품을 판매한다.

지역별 매출 구성은 미주지역이 70%를 차지하며 유럽, 중동, 아프리카를 포함한 EMEA 지역이 7%, 중국과 아시아태평양지역이 10%, 다른 채널을 통한 제품 판매 및 기타가 13%를 차지한다.

매장 중 직영점은 1만1853개(54%)로 전체 매출액의 78.5%를 차지하며 라이센싱 매장이 10.1%, 패키지 상품 판매 및 기타 서비스가 11.4%를 이루고 있다.

스타벅스는 부정적인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1QFY15 (9월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48억 달러, 조정 영업이익은 9억3000만 달러 (+18% yoy), 영억이익률은 19.5% (+80bps yoy), 조정 EPS는 0.80달러 (+16% yoy)다.

주목할 점은 우려와 달리 방문객수가 2% 증가해 기존점 매출증가율이 5%로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이다(시장예상치 4.8%).

20분기 연속 5% 이상의 기존점 매출 증가율을 기록, 신규매장확대에 의존하지 않고 외형성장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을 증명했다.

스타벅스는 기존의 FY15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매출액 성장률 16%~18%, 기존점 매출성장률은 한자릿수 중반 수준이다.

EPS가이던스는 3.09~3.13달러 (+16~18%)로 하단을 소폭 상향했는데, 골드만 삭스, 제프리 등 글로벌 IB는 회사의 가이던스를 보수적이라고 보고 이보다 높은 3.13~3.17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김재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스타벅스는 다양한 전략을 통해 견고한 성장을 지속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음료 및 푸드 메뉴확대와 차별화를 통해 방문객수를 증가시키고 모바일 주문, 배달 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를 시도하여 고객의 충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FY15에 1650개의 신규매장을 오픈하는데 장기성장의 핵심지역인 중국·아시아 지역에 850개가 집중돼 매출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에 근접한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4년 동안 매출원가를 10억 달러 줄이는 등 비용조절을 통해 수익성 또한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jypark@nspna.com, 박지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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