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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시 ‘도시공원위원회’가 13일 황령산 스노우캐슬 개발안에 대해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사업을 추진중인 ‘에프엔인베스트먼트’는 12만㎡인 현 부지를 24만9000㎡로 두 배 이상 늘려 실내스키장을 리모델링해 예식장과 키즈랜드로 조성하고 나머지 부지엔 캠핑장과 힐링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공원위원회 위원들은 사업 부지 확장으로 산림훼손이 불가피해 이를 최소화하는 것이 선행돼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스노우캐슬은 지난 2009년 공매절차에 들어가 28차례 유찰 끝에 현 사업자가 인수해 추가 개발에 나섰다.
한편 부산시는 환경훼손 논란과 특혜 시비를 불렀던 ‘삼정 더파크 확장안’은 아예 위원회에 상정하지 않고, 지역사회 반발을 고려해 계획을 전면 수정하기로 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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