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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수주대토’관행 탈피 ‘자율·창의’감독방향 제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02-10 12: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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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최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내부 인사를 매듭지은 진웅섭 금감원장이 금융감독 쇄신 및 운영방향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수주대토(守株待兎) 관행을 탈피한 자율·창의 금융 감독방향을 제시했다.

수주대토(守株待兎)란 송(宋)나라 사람이 밭 가운데 있는 나무 그루터기에 부딪쳐 죽어있는 토끼를 본 후부터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매일 그루터기 옆에 앉아서 토끼가 뛰어와 죽길 기다렸다는 데서 나오는 한비자(韓非子) 오두(五蠹) 편에 나오는 고사성어로 한 가지 일에만 얽매여 발전을 모르는 어리석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진 금감원장은 “수주대토(守株待兎)와 같이 과거의 관행과 방식에 안주해서는 급변하는 이 시대에 생존하기 어렵다”며 “금감원 임직원 모두는 환골탈태의 각오와 결의로 오늘 국민 앞에 밝힌 내용들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갈 것이다”고 각오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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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진 금감원장은 향후 금융 감독 방향으로 제시한 “자율과 창의는 그동안 제대로 해 본 적이 없어 감독당국과 금융회사 모두에게 힘들 수 있다”며 그러나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금융이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감원은 9일 오후 2시 금감원 기자실에서 개최한 금융 감독 쇄신 및 운영방향 사전브리핑에서 ▲신뢰 ▲역동성 ▲자율과 창의를 금융 감독 3대 기조와 이를 구현하기 위한 5대 부문, 25개 과제, 60개 세부과제를 실천을 발표한바 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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