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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이 새해 들어 운영 중인 농업인 실용교육. (화순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난 1월부터 운영 중인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열기가 뜨겁다.

군은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지난 1월 12일부터 13개 읍면별로 쌀과 고추를 중심으로 한 공통과정과 지역 특화작목인 한약초, 딸기, 토마토, 양봉 등 전문분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21회 1260명의 농업인이 교육에 참여한 가운데 열띤 질문과 답변으로 교육장은 토론장을 방불케 했다.

특히 읍면별 농업환경에 따른 성공과 실패 사례를 설명해 농업인들의 반응이 좋았다.

또 한·중 FTA체결 등 농업환경 변화 등으로 불안해하는 농업인들에게 정부의 농업정책을 소개하고, 동계작물 춘파재배 확대 등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농업인의 역할이 다양해짐에 따라 스마트폰을 활용한 고객관리를 비롯해 카카오스토리 마케팅 등 SNS 활용, 6차산업과 관련한 농산업 마케팅, 가족농 중심의 경영체 내실화를 위한 강소농 교육 등 교육의 폭을 다양화했다.

조영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 환경이 변하고 농업인의 의식과 마인드도 변해감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양봉, 복숭아, 블루베리 분야 전문교육을 추진해 새해 영농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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