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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부터 완주군에서 여권발급 업무를 시작한다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이 2월 1일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에 이어 2일부터 군청에서 여권발급사무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완주군에 따르면 2월 1일 오전 6시를 기해 완주-전주 시내버스 단일요금이 적용되는데 이어, 2일부터는 군청 종합민원실에서 여권발급 사무가 개시된다.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에 따라 완주·전주 전 지역에서 거리와 관계없이 일반인은 1200원, 중고등학생은 950원, 초등학생은 600원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교통카드 이용시 50원 할인된다.

또한 교통카드를 이용할 때 하차 후 30분 이내 1회에 한해 무료환승을 할 수 있다.

버스 단일요금은 교통약자인 농촌 어르신과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기본요금(1,200원)으로 고정돼 완주군민들에게 총 30억원의 경제적 부담 경감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그간 여권발급을 위해 멀리 전북도청까지 방문해야 했던 수고로움과 경제적 부담이 2월 2일부터 해소된다.

완주군의 여권사무 개시는 군민 뿐 아니라, 전주시 덕진구 등 타 지자체 주민도 이용할 수 있으며, 여권발급 수수료의 22%가 지방세수로 환원돼 연간 2억원의 세수확충이 기대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다음달 1~2일 개시되는 버스요금 단일화와 여권 발급에 그치지 않고 주민을 위한 다양한 ‘따뜻한 군정’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nspns@nspna.com, 김남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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