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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지난해 부실시공 65건 적발…16억원 혈세 아껴

NSP통신, 김동언 기자, 2015-01-16 16:08 KRD7
#여수시
NSP통신-여수시청 전경 (여수시)
여수시청 전경 (여수시)

(전남=NSP통신 김동언 기자) = 공직사회 전반에 만연한 비리 근절 및 부정부패 척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여수시가 관급 건설 사업장에 대한 기동감찰을 강화해 부실시공과 혈세낭비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지난해 2000만 원 이상의 관급공사를 시행하는 건설사업장 총 671곳을 대상으로 기동감찰을 실시한 결과 총 65건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50개 사업장에 대해 설계·시공 과정에서 과다 계상된 공사비 16억 원을 감액 조치하고, 15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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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설계도면과 시방서, 관련규정 등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부실하게 설계·시공한 업체와 감리업체 등도 경고 처분했다.

이와 함께 공사관리관 자격을 갖추고도 관련 업무를 소홀히 한 담당 공무원에 대해서는 엄중 주의 조치해 앞으로 동일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올 한해 700여건의 관급 건설공사에 대해 부실시공을 사전에 예방하고 견실시공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기동감찰반을 편성, 매 분기별 강도 높은 감찰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건설사업장 기동감찰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모든 관급공사 현장의 부실공사 예방과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3200@nspna.com, 김동언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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