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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소액결제 확대…편의점·슈퍼마켓에서의 카드사용 늘어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5-01-09 10:5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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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의 카드사용이 보편화되며 소액도 카드로 결제하는 소비자들이 계속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용이 생활속에서 보편화된 것이다.

여신금융협회가 9일 발표한 ‘2014년 11월 카스승인실적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11월 카드승인건수는 총 10억5000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1% 증가하며 카드승인금액 증가율(5.3%)을 상회했다. 11월 카드승인금액은 총 49조27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율 4.2%에 비해서는 1.1%p 상승했다.

카드승인건수 증가율이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을 상회하는 것은 카드 소액결제가 확대됐음을 보여준다. 특히 편의점이나 슈퍼마켓 등에서의 카드 사용이 증가하며 카드 사용이 실생활에서 보편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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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11월 편의점업종 카드승인금액은 5600억원으로, 편의점에서의 카드사용 증가로 편의점 소매판매액(1조500억원) 대비 카드사용 점유율이 53.1%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과거 70%에 육박하던 편의점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점차 감소해 20.8%를 기록한 것에서 편의점에서의 카드사용 보편화가 상당 수준 진행됐음을 알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점차 소매판매액 증가율에 수렴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슈퍼마켓업종 카드승인금액 역시 2조원으로 슈퍼마켓 소매판매액(2조8200억원) 대비 카드사용 점유율이 70.9%를 차지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드사용 점유율뿐만 아니라, 증가율(8.6%)도 소매판매액 증가율에 수렴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슈퍼마켓업종에서의 카드사용 또한 상당히 보편화된 것이다.

카드결제금액 소액화가 지속되면서 11월 전체카드 평균결제금액(4만6743원)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8% 하락했다.

카드 종류별 평균결제금액은 신용카드가 5만8495원, 체크카드가 2만5864원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5.1%, 8.1% 하락했다.

소액화에 따른 카드 평균결제금액 하락과 이에 따른 결제건수 확대는 건당 정액의 비용을 지불하는 VAN단가의 특성상 카드사의 수익 악화요소로 작용했다.

한편 전체 카드승인금액 대비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은 4개월 연속 20%대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향후 신용카드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체크카드 사용 비중은 추가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전체 카드승인금액(49조2700억원) 대비 체크카드 승인금액(9조8200억원) 비중은 19.9%를 기록한 반면, 신용카드 승인금액(39조2900억원) 비중은 79.7%로 80%를 밑돌았다.

같은기간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총 39조2900억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3.1% 증가했으며,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총 9조82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5.6% 증가했다.

부가서비스 확대 및 체크카드 소득공제율 인상 등 당국과 카드사의 체크카드 활성화 노력으로 체크카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전년동월대비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은 5.3%(46조8000억원→49조2700억원)를 기록했으며, 이는 영업일수가 하루 많았던 전년동월(2013년11월)증가율인 4.2%에 비해 1.1%p 높은 수치를 보였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판단된다.

10~11월 카드승인금액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6.4%로 지난해 10~11월 4.6%에 비해 1.7%p 상승했으며, 이는 완만한 소비회복 국면을 반영하고 있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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