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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하니움체육관. (화순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화순군이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화순군은 지난 15일부터 배드민턴, 축구, 야구 등 각종 팀들이 지역을 찾아 동계 전지훈련을 본격 시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동계 전지훈련에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이용대체육관에서 ‘2015 배드민턴 국가대표 단식 선발전’을 시작으로 오는 18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하니움체육관 및 이용대체육관에서 219명이 참가한 가운데 ‘배드민턴 국가대표 전지훈련’이 실시된다.

특히 배드민턴 국가대표 전지훈련에는 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등 외국인 선수 80명도 함께 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 축구는 내년 1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 간 16개 팀 400여 명이 보조구장 등 3곳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군은 이와함께 내년 1월 중 야구팀 전지훈련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처럼 화순군이 다양한 종목의 동계 전지 훈련지로 인기를 끄는 것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하니움체육관을 비롯한 우수한 체육 인프라시설과 온화한 기후조건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스포츠산업과 직원들의 세심한 유치 전략과 숙박시설이 인접에 있고 각종 체육시설 무료 사용, 수송차량 지원 등 선수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지원한 것도 한몫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지훈련은 굴뚝 없는 사업으로 지역경제에 막대한 파급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며 “참가선수단들 모두에게 관내 숙식을 하도록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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