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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조아현 기자) = 부산고용노동청은 10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산업별 인적자원개발 협의체(SC), 부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RC) 등 지역대표 인적자원개발단체와 지역·산업별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용청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교육·훈련기관 중심의 인력양성체계를 지역·산업 중심으로 전환해 수요자가 요구하는 기술력을 갖춘 인재양성으로 고용률 증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2시에는 180여개 기업과 특성화고·대학 취업지원 부서 관계자를 대상으로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일 ·학습병행제 설명회도 진행했다.

부산고용청은 산업단지가 집중돼 있지만 접근성 취약 등으로 상시 구인난을 겪고있는 서부산권을 인력양성·고용서비스 시범지역으로 우선 선정했다.

시범지역에는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산업단지 무료 통근버스 운행확대와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치 추진 방안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희 부산고용노동청장은 “일자리 불균형,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서는 산업현장의 수요에 부응하는 기술력을 갖춘 인력양성이 시급하다”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일·학습병행제의 확산 및 고용률 제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hhyeon.cho@nspna.com, 조아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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