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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남식 손해보험협회 회장,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박대동 국회(정무위) 국회의원, 정용선 경찰청 수사국장, 허창원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이수창 생명보험협회 회장.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손해보험협회(회장 장남식)와 생명보험협회(회장 이수창)는 10일 오전 11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금융위원회, 경찰청, 금융감독원 후원으로 보험범죄방지 및 적발에 기여한 경찰관과 보험업계 조사자를 대상으로 ‘2014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인천지방경찰청 박종배 경위가 경감으로 특진임용됐으며, 경기지방경찰청 윤중환 경위 등 4명이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총 117명을 선정·시상했다.

최근 보험범죄는 병원, 환자, 브로커 등이 조직적으로 개입하거나 고액의 보험금을 노린 살인·방화 등 강력사건이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2014년도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2869억원으로, 전년대비 금액기준 11.2%(2579억원) 증가했다.

이에 양 협회장은 “우리나라 보험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세계 8위권의 보험선진국이 됐으나 이와 더불어 보험범죄 또한 매년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보험범죄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법·제도적 개선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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