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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존엄성있는 삶의 질 유지 도와’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4-12-05 11:1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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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가 지난 4일 오픈 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가졌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는 지난해 11월 20병상 규모로 오픈 했다. 이후 최근까지 암 같은 질병으로 임종을 앞둔 환자 295명에게 존엄성 있게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기념식에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이학노 몬시뇰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는 후회 없이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느끼며 값진 인생을 마감할 수 있게 돕는 곳”이라며 “인천성모병원의 설립 이념을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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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김대균 센터장은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암 같은 질병으로 임종을 앞둔 말기 환자를 돌보고 지지하는 활동”이라며 “환자가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지키고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게 돕는다”고 강조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는 총 20병상으로 1인실부터 5인실까지 운영된다. 임종실을 비롯해 가족실 목욕실 요법실 등을 갖췄다.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는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완화의료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한다. 요법실에선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미술 원예 음악 요법을 시행한다. 아울러 환자와 가족 소원 들어주기, 사별가족 모임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이용 대상자는 말기암 환자, 수술 항암 방사선 요법을 시행했지만 더 이상 의학적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자, 통증 및 증상완화를 필요로 하는 환자, 의사소통이 가능한 환자, 주치의나 호스피스 담당자가 호스피스 진료를 추천한 환자 등이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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