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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10월말 기준 국내은행 원화대출 채권 잔액이 전월 말 대비 15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242조 5000억 원으로 전월 말 대비 15조원(1.2%) 증가했다.

◆원화대출채권 현황

10월중 대기업대출은 181조 4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2조 9000억 원 증가해 전월 감소(-0.2조원)에서 증가로 전환됐고 중기대출은 523조 8000억 원으로 전월대비 6조원 증가해 전월(+2.8조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또 가계대출은 10월 506조 7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6조 4000억 원 증가해 전월(+4.3조원) 대비 증가폭 확대됐다.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

10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90%로 전월 말(0.86%) 대비 0.04%p 상승[전년 동월(0.97%) 대비 0.07%p 하락]했다.

현재 연체율 상승은 월중 신규연체 발생액(1조 8000억 원)이 연체정리규모(1조3000억원)를 상회한 데 주로 기인한다.

10월말 현재 기업대출(원화) 연체율은 1.09%로 전월말(1.07%) 대비 0.02%p 상승[전년 동월(1.10%) 대비 0.01%p 상승]했고 대기업대출(원화) 연체율(0.75%)은 전월 말(0.89%) 대비 0.14%p 하락[전년 동월(1.01%) 대비 0.26%p 하락]했다.

또 중소기업대출(원화) 연체율(1.21%)은 전월 말(1.14%) 대비 0.07%p 상승[전년 동월(1.13%) 대비 0.08%p 상승]했다.

가계대출(원화) 연체율(0.65%)은 전월 말(0.59%) 대비 0.06%p 상승[전년 동월(0.82%) 대비 0.17%p 하락]했고 주택담보대출(원화) 연체율(0.54%)은 전월 말(0.50%)대비 0.04%p 상승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89%)은 전월 말(0.80%) 대비 0.09%p 상승했다.

한편 금감원은 10월중 기업대출(705조3000억원)은 중소기업 대출의 증가세 지속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폭이 확대(+2조6000억원→+8조9000억원)됐고 가계대출(506조7000억원)도 주택거래와 함께 주택담보대출이 늘면서 전월 대비 증가세 확대(+4조3000억원→+6조4000억원)됐다.

또 10월말 국내은행 연체율(0.90%)은 전월말(0.86%) 대비 0.04%p 상승했으나, 전년 동월(0.97%) 대비로는 0.07%p 하락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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