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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펙스인베스트 서유랑 대표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시장 트렌드를 읽는 게 중요하고 무엇보다도 노력을 해야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비상장기업 전문 투자 컨설팅 회사인 아펙스인베스트의 서유랑 대표는 비상장 기업 투자 노하우를 이렇게 밝혔다.

아펙스인베스트는 비상장 기업에 전문으로 투자하면서 연평균 수익률 100%로 10~20%에 달하는 일반 펀드 연평균 수익률 보다 월등히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아펙스인베스트는 레이언스 ,코아스템 등에 단기 투자해 40%의 수익을 올렸고 테라세미콘과 테크윙 등에 투자해 140~170%의 수익을 냈다.

아펙스가 거래한 비상장 기업의 수는 줄잡아 2000여 업체에 달한다. 이들에 대한 분석을 DB로도 구축해 놓았다.

그러나 처음부터 아펙스인베스트가 이처럼 높은 수익을 올린 건 아니다.

“사실 전 기업에 대한 지식도 전무했구요. 주식이 뭔지도 몰랐어요.”

서대표는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생초보의 무모한 도전이었다고 회상한다.

물론 결과는 예상대로 ‘참패’였다. 손해나는 적도 있었고 그야말로 수익이라고 하기엔 초라할만큼 변변치 않았다.

서대표는 ‘와신상담’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또 열심히 기업들을 쫒아다녔다. 모르면 계속 전화해서 확인하고 기업의 담당자들과도 자주 모임도 갖고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될 수 있는 한 많은 정보를 알아내려고 노력했다.

“정말 엄청 기업들을 괴롭혔던 것(?) 같아요. 제가 생존하기 위해 가야할 길이라 생각했죠.”

서 대표는 “그 같은 노력들이 오늘날 결실로 이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비상장주식을 투자하는 데 나름대로의 투자철학이 있다.

“먼저 시장트렌드를 읽는게 중요해요. 그 다음에는 업종을 잘 선택하는 눈이 필요 합니다. 일단 유통물량이 적어야 하고요. 무엇보다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알려고 노력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는 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가들이 쉽사리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것에 대해 따끔한 조언도 했다. ‘절대로 묻지마 투자’를 하지 말 것과 남의 이야기만 듣고 주식투자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아펙스인베스트는 그 동안 거래한 비상장기업의 투자기법과 분석등의 노하우를 시장에 알려서 많은 투자가들이 성공적인 투자를 할수 있도록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아펙스인베스트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며 “이젠 투자가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그들을 위해 ‘투자의 황금나침판’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펙스인베스트엔 10여명의 전문 트레이더 등이 있으며 이들이 유망기업에 대한 발굴 및 분석 그리고 최종 거래등을 맡고 있다.

서 대표는 유망 비상장기업으로 루게릭병관련 연구개발을 하는 코아스템과 전자인증업체인 디티앤씨, 게임광고 플랫폼을 개발하는 IGAWORKS를 추천했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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