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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후에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동 불참과 관련해 자주 대통령을 만난다고 좋은 게 아니라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발표한 청와대 회동 불참 사유와 관련해 “순방보고는 의례적인 것이라 있을 수 있으나, 현안에 관해서는 사전 조율한 아젠다의 확실한 합의가 있어야 만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가 아젠다 없이 사진 찍고 밥 먹는 세레머니 식의 만남을 하는 것은 별로 큰 의미가 없지 않은가. 그것은 내 소신이기도 하다”며 “아젠다 설정이 안됐는데 만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말하며 청와대 회동 불참 사유를 밝혔다.
특히 문 위원장은 “청와대에서 회동 요청이 왔는데 거절했다고 말하는 것이 대통령에게 누가 된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청와대 쪽에서 (회동불참)얘기가 나오니 국면이 이상하게 됐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편 청와대는 20일 오후 3시 문희상 비대 위원장 등 야당측이 불참한 가운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 대통령의 APEC과 G20 회의 등 외교성과와 2015년 예산안, 공무원 연금개혁 법안,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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