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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완주군수가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완주군청)

(전북=NSP통신 박용호 기자) = 완주군이 주민의 주도적인 참여를 통해 깐깐한 1년 살림살이 계획을 짜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완주군은 20일 2015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완주군 주민참여예산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9월 군민이 원하는 예산편성과 집행을 위해 군민에게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015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한 완주군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의 운영뿐만 아니라 내년도 예산 편성방향 및 군정 주요사업 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전달하고 논의했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한 검토와 함께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완주군에 따르면 내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최종 196건에 64억5000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44건 15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다함께 열어가는 으뜸도시 완주’ 건설을 위해 민관협치를 중요시하는 박성일 군수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완주군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제의 안정적 정착 및 활성화는 물론, 예산에 대한 모니터링으로 주민의 군정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박봉산 부군수는 “주민참여예산제가 성공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읍면 주민참여 예산위원회를 통해 파악한 주민들의 의견을 내년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하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내실 있는 군정을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군민 설문조사를 실시해 건의사업(729명, 714건)을 신청받아, 읍면 주민참여 예산위원회에서 심의한 238건의 사업을 사업부서에서 시급성 및 타당성 등을 검토한 뒤 이같은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했다.

ocdoomc@nspna.com, 박용호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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