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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가계대출 증가규모 큰 폭 확대…주택담보대출 증가 요인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4-11-12 14:41 KRD7
#한국은행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 #금융시장동향 #기업대출
NSP통신-(사진=한국은행)
(사진=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10월 은행 가계대출의 증가규모는 6조9000억원으로 큰 폭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 10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중 은행 가계대출(모기지론 양도 포함) 잔액은 547조4000억원으로, 증가규모가 지난 달 3조7000억원에서 10월 6조9000억원으로 큰 폭 확대됐다.

주택거래 호조와 대출규제 완화 효과, 낮은 금리 수준 등에 영향을 받으며 주택담보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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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의 잔액은 151조8000억원으로, 전월보다 확대된 9000억원의 증가폭을 보였다.

10월 중 은행 기업대출(원화) 역시 7조2000억원으로 전월보다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이 중 대기업대출은 9월 5000억원에서 10월 2조7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커졌다. 이는 분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일부 기업의 일시적 운전자금 수요, 일부 구조조정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등에 기인했다.

중소기업대출 역시 기술신용대출 등에 대한 은행의 대출확대 노력, 부가가치세 납부를 위한 기업의 자금수요 등으로 증가폭이 4조5000억원으로 확대됐다.

회사채(공모)는 금리하락에 따른 장기물 발행수요 확대, 상대적 금리메리트 부각에 따른 투자수요 등으로 순발행 전환됐다.

CP는 분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일부 실적부진 대기업의 운전자금 수요 등으로 1조6000억원 순발행됐으며, 주식발행은 전월에 이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NSP통신-(사진=한국은행)
(사진=한국은행)

10월중 은행 수신도 9월 3조7000억원에서 10월 7조 3000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총 잔액은 1217조7000억원이다.

수시입출식예금(+3조9000억원 → +3조2000억원)은 부가세 납부자금 수요에도 불구하고 일부 은행의 예대율 관리를 위한 거액 법인자금 유치, 대출확대에 따른 결제성자금 유입 등으로 증가했다.

정기예금(-7000억원 → +1조7000억원)은 지방자치단체의 단기여유자금 유입, 일부 은행의 예대율 제고를 위한 수신 증대 노력 등으로 소폭 증가했다.

은행채는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발행 확대 등으로 전월과 비슷한 폭으로 상승했다.

자산운용사 수신도 증가규모가 21조 8000억원으로 대폭 확대되며 38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MMF는 지난 달 5000억원 감소했었으나, 단기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금리메리트 부각, 금융기관의 수신 증가에 따른 단기여유자금 운용 등으로 10월에는 10조원의 큰 증가폭을 보였다.

채권형펀드(+1조4000억원 → +2조8000억원)는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평가이익 기대 등으로, 주식형펀드(-4000억원 → +2조1000억원) 및 신종펀드(+1조3000억원 → +4조2000억원)는 주가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자금과 정부 여유자금의 유입 등으로 증가했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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