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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현대중공업의 주가가 실적개선 기대감과 구조조정이 힘을 얻고 있다는 소식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주가는 지난달 31일 8만9500원의 장중 바닥을 찍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엔 3.68% 상승한데 이어 7일엔 2.43% 상승한 10만1000원에 마감했다.

3분기에 적자를 기록했지만 4분기엔 흑자로 돌아설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 측도 “3분기엔 주주 및 고객, 시장에 좋지 않은 결과를 보여드려 안타깝지만, 전 사업부문에 걸쳐 예측 가능한 손실 요인을 모두 반영함으로써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경영진 취임으로 모든 분야에 걸쳐 개혁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4분기에는 반드시 흑자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실제로 공시를 통해 “4분기에는 약500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고 이같은 노력이 결실을 이룰 것이란 희망도 주가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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