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장근석이 음악 파트너 빅브라더와 함께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팀에이치’(TEAM H)의 일본 파티투어가 성료됐다.
장근석은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도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진행된 '팀에이치' 파티 투어 ‘Raining on the dance floor’에서 한 회당 1만2000석의 전석 매진을 이뤄내며, 총 2회 공연에 2만 4000여명의 관객을 운집시키며 ‘아시아 프린스’의 위용을 과시했다.
지난 2010년 디제잉쇼로 시작해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재미있게 놀아보자는 기획으로 결성하게 된 ‘팀에이치’는 그 동안 5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3장의 앨범 발표와 더불어 그들만의 독특한 기획공연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다.
‘2014 TEAM H PARTY-Raining on the dance floor’ 공연은 다 같이 즐기면서 노는 콘셉트의 파티 투어 형식으로 이전보다 한 차원 퀄리티를 높였다. 이 공연이 타 공연과 차별화를 이루는 건 2시간 동안 논스톱으로 쉬지 않고 진행된다는 점이다. 특히 의상을 갈아입고 다시 무대에 올라오기까지를 VCR로 생생히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있어 체력이 따라주지 않으면 결코 소하하기 힘든 공연이라는 평이다.
이번 ‘팀에이치’ 파티 투어에서는 무대를 4면 모두 활용해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수효과, 레이저쇼, 물 쇼, 다양한 게임이벤트, 기타 라이브 퍼포먼스 등 화려한 디제이 음악만이 아닌 그의 감성까지 섞은 다채로운 쇼로 꾸몄다. 여기에 총 24곡이 열창됐다.
콘서트장을 대형 클럽으로 변모시킨 장근석은 공연 후 “팀에이치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더 많이 알리고 인정받는 게 목표”라며 “나이가 40, 50이 돼서도 멋지게 디제잉을 하는 팀으로 남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지난달 1일 나고야를 시작으로 후쿠오카, 사이타마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팀에이치’의 파티투어는 오는 26, 27일 오사카 공연을 끝으로 대미 장식에 나선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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