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다음 달 열리는 ‘제 25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본선 무대에 오를 10개 팀이 확정된 가운데 김원준의 제자로 결성된 ‘스위트 앤 라이트’(Sweet & Light) 팀이 진출해 화제다.
이 팀은 가수 김원준이 지난해 부터 초대 학과장으로 있는 강동대학교 실용음악과 1학년에 재학 중인 기타 김승렬(21)과 보컬 김경민(21)으로 이루어진 혼성 팀으로 1, 2차 예선을 모두 통과했다.
경연 참가곡은 '그 남자'로 수줍은 한 소녀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 스토리텔링으로 전개되는 통통 튀는 느낌의 어쿠스틱 장르의 자작곡이다.
본선 진출 10개 팀과 참가 곡명은 스위트 앤 라이트의 ‘그남자’를 비롯해 ▲안시온 ‘그 모습까지 사랑했었고’ ▲조소정 ‘꼬까신’ ▲백승환 ‘한강’ ▲정신혜 ‘새’ ▲이신영 ‘그 때 그 마음으로’ ▲조여진-이나래 ‘오늘 하루’ ▲퍼플커튼 ‘홀로 걷는 길’ ▲유후 ‘소망’ ▲익명의 시인들 ‘한 여름 밤의 꿈’ 등 이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26세 나이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요절한 故 유재하와 그의 음악을 기억하고 실력 있는 신인 대중음악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 가요제 출신의 대표적 가수로는 조규찬, 고찬용, 유희열, 김연우, 강현민, 나원주, 이한철, 스윗소로우 등이 있다.
대중음악계 새로운 싱어송라이터들의 등용문이 될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본선은 오는 11월 1일 故 유재하의 모교인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에서 펼쳐진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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