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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페덱스(FedEx)는 미국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인 11월 28일부터 크리스마스까지 페덱스 특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배송 건수가 전년보다 8.8% 증가한 2억 9000만 건 이상을 기록해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페덱스는 연말 물동량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인한 온라인 쇼핑 거래 건수 급증을 꼽았다.

특히 페덱스는 전자상거래의 신흥 시장으로 아태지역을 주목했다.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크리스마스까지 한국, 중국, 일본 등 아태지역에서 발생할 전자상거래 규모는 525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여 북미지역의 4826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페덱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하루 물동량이 가장 많은 월요일의 경우, 12월 첫째 주부터 셋째 주까지 평균 2000만 건 이상의 배송량을 기록하고, 크리스마스를 열흘 앞 둔 12월 15일 월요일은 약 2260만 건으로 정점을 찍어 페덱스 창립 50년 역사상 가장 바쁜 하루가 될 예정이다.

이는 페덱스 일일 평균 물동량 390만여 건보다 약 6배 많은 수치다.

데이비드 커닝햄 페덱스 아태지역 회장은 “아태지역 1만 8000명을 포함 전세계 30만명의 페덱스 임직원들은 역사상 가장 바쁠 연말 시즌에도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특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newsdealer@nspna.com, 김용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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