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최근 서울 명동에 책에 특화된 문화공간 ‘북파크’가 문을 열었다.
인터파크도서는 지난 10일 명동성당 내 복합문화시설 1989 내에 책·저자·독자가 만나는 오프라인 문화공간 ‘북파크’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북파크(전용면적 424.80㎡, 약 130평 규모)는 도서대여 및 현장수령이 가능한 곳으로 음반∙스타숍, 카페테리아 등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주력 카테고리는 여행전문서적, 문학, 경제경영, 자기계발, 종교, 어린이 등으로 구성, 신간과 베스트셀러를 중심으로 현재 2만권 이상의 도서를 보유했다.
메인 공간은 ‘도서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파크 회원일 경우 북파크 매장이 보유하고 있는 새 책을 2000원에 빌릴 수 있다. 도서 가격에 따라 권당 3000원~1만3000원의 보증금을 지불하며 1회 최대 5권, 1주간 대여가 가능하다.(비회원 기본 대여료 3000원, 보증금 권당 5000원~2만원)
대여도서는 1주일 내 반납시 보증금 전액을 반환하며, 2권 이상 대여 후 반납하면 북파크 내 카페테리아 커피 음료권 1매를 증정한다. 기존 대여에 대한 완료처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가 대여는 불가능하며, 책이 훼손될 경우 그 정도에 따라 위약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밖에 인터파크도서에서 구입한 도서를 북파크를 통해 직접 받는 현장수령도 가능하다. 인터파크도서 웹 또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PC를 통한 모바일앱(금주 내 오픈)을 통해 구매한 책 또한 수령할 수 있다.
채성현 인터파크도서 점장은 “공공도서관, 일반 책 대여점과 달리 베스트셀러 및 카테고리 별 다양한 인기 도서를 깨끗한 새 책으로 빌려 읽을 수 있다”며 “단순히 책을 대여하는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많은 독자가 도심 속 쾌적한 공간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어 장기적으로 독서문화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3일~26일까지 명동성당 1898 광장에서 새로운 공간 오픈을 알리는 ‘Openinig 1898’ 행사가 열린다. 매일 진행되는 재즈 및 OST콘서트, 클래식 공연과 더불어 인터파크도서는 도서∙음반 바자회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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