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국유부동산 대부·매각 481건…“유찰시 저렴한 가격 나와”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중국에서 부산항으로 향하던 컨테이너 선박에서 불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불산 누출에 따른 인명피해나 해양오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4일 오후 6시쯤 경남 통영 욕지도 앞바다에서 싱가포르 국적의 5만톤급 컨테이너 화물선에서 불산이 누출됐다.
해경과 부산소방본부 조사결과 선박 컨테이너에 실려있던 용기 1개에서 불산이 갑판으로 유출됐고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다.
소방 특수구조대는 현장에 출동해 누출 부위에 밀폐작업을 벌였으며, 추가 누출 위험이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부산해양항만청은 부산항 신항으로 기항하려던 해당 화물선의 입항 제한 결정을 내린 뒤 15일 오전 창원해경, 울산화학구조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었다.
관계기관 등에 따르면 사고 선박에 적재된 불산은 5개 컨테이너, 총 90t 규모다.
해경 조사결과 이 중 한 개의 컨테이너에서 불산이 누출돼 갑판 일부에 흐른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은 “컨테이너 한 개에서 불산 일부가 누출된 뒤 추가 누출은 없었다”며 “누출량이 많지 않았고 휘발성이 강해 해양오염 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이날 오후 부산신항으로 입항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