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가렛팝콘샵의 한국 시장 진출은 한국 소비자들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랜스 초디(Lance Chody) 가렛팝콘샵 시카고 본사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꾸준한 요청이 한국 시장 진출을 결정하는데 큰 힘이 됐다”며 “연내 제2 롯데월드몰에 2호점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렛팝콘은 미국 시카고의 가렛(Garrett) 가문에서 3대째 운영해 오고 있는 기업으로 현재 시카고 본점을 비롯해 홍콩·일본·태국·싱가포르 등 전 세계 10개국에 진출하고 있다.
한국 시장 공략의 핵심 포인트는 “가렛팝콘을 소비자들에게 맛보게 하는 것”이라고 밝힌 랜스 초디는 “가렛팝콘은 극장이나 길거리에서 먹던 기존의 팝콘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한다. 한정된 공간에서만 소비되는 팝콘이 아니라 평소에 즐겨먹는 스낵과 같은 팝콘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 것이라는 의미다.
그는 “한국 시장은 역동적이고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애정을 갖고 있는 곳으로 오랫동안 한국시장을 연구했다”며 “한국 소비자들은 까다로우면서 고급스런 입맛을 가지고 있어 가렛팝콘의 가치를 제대로 표현해 줄 수 있을꺼라 생각한다”며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특히 캐러멜·치즈 등으로 토핑된 팝콘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가렛팝콘은 모두 천연재료만을 사용해 만들어 건강에 좋다고 자신할 수 있다”며 “3대를 이어온 오리지널 레시피를 통해 방부제 없이 주방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7가지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가렛팝콘은 옥수수를 타기 직전의 가장 맛있을 시점까지 가열, 이를 가렛팝콘만의 방식으로 팝콘에 코팅을 한다”며 “단순히 팝콘 위에 스프레이로 카라멜 등을 뿌리는 제조 방식의 타사 카라멜 팝콘들과 달리 가렛팝콘은 직접 카라멜·치즈 등을 코팅하기 때문에 씹을 수록 차별화된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한국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대해 그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케팅은 일단 가렛팝콘을 소비자들에게 맛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일일 방문객 수로 350명~400명, 주말엔 최대 1700여명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국에서 브랜드 론칭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그는 “최근 소셜미디어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 팬들의 소셜미디어 활용도는 매우 우수하다”며 “가렛팝콘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 팬 분들이 꾸준히 론칭 요청을 했으며 이또한 한국시장 진출에 큰 작용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러한 기대를 바탕으로 한국 팬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게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이는 등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단기간에 매장 수를 확대하고 매출을 늘리는 것보다는 많은 사람들에게 가렛팝콘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단골손님과 팬층을 확보, 한번 들린 소비자들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 가렛팝콘샵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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