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최용석 기자)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취임 100일 맞아 이환주 남원시장은 현재의 상황을 '위기'로 진단했다.
취임 이후 ▲서남대학교 정상화 ▲지리산댐(문정댐) 저지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이른바 3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에 대한 상황인식이다.
이어 이 시장은 민선6기 공약사항을 제시하고,"위기는 곧 기회다”며 향후 시정 운영에 자신감을 표출했다.
핵심공약인 친환경 화장품산업은 노암3 농공단지에 집적화 단지를 연내 마무리하고 기업을 유치한다. 일부 기업은 이미 착공해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전국 첫 문화도시 선정은 시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이다. 이로인해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해 시를 고유브랜드로 육성하는 문화조성 사업이 한층 탄력 받을 전망이다.
이어 고소득 농업 CEO를 육성하기 위한 공약도 제시했다. ‘1216 농업CEO 육성 프로젝트’를 수립해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 2000호와 6000만원 소득농가 1만호 이상을 육성할 계획이다.
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애인은 올해 6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할 방침이다.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지역내 인문계 고등학생 중 성적 우수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지난 2월 개원한 '서울애향장학숙'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입사생들에게 우수한 면학 분위기를 제공한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선정에 발맞춰 다문화 가정지원 및 여성친화 도시를 만들어 가고, 노인복지관은 개관 2주년을 맞아 17개 사업 41개 프로그램이 진행중이다.
이환주 시장은 “시민과 향우,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은다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해낼 수 있다”며 “시동걸린 남원발전에 가속도를 붙여 더 큰 결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nspys@nspna.com, 최용석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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