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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면사무소 앞에서 주민자치위원장, 의원,군수, 면장 등이 참석하여 기념비 제막식과 기념식수를 했다. (사진제공=완주군청)

(전북=NSP통신 박용호 기자) = 지난 3일 전북 완주군 소양면 초등학교에서 소양면 개청 100주년 기념 화합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면민 3000여명과 완주지역 기관단체장, 출향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화합 한마당 잔치, 노인위안잔치, 전시행사 등의 순으로 치뤄졌다.

홍다솜양의 소양 미래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소양달굼이장터 및 공연과 주민 노래자랑 등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풍류학교생들과 어우러진 주민들의 소양아리랑이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이어 전시행사에서는 교육관, 미래관, 역사관, 유물관, 문화예술관, 산업관 등 테마별로 나눠 사진, 작품, 유물 등을 전시하고 개청 기념우표를 면민들이 직접 제작했다.

이계임 소양면장은 “'지나간 100년을 돌아보고 다가올 100년을 꿈꾼다'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가 면 발전에 큰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며 “행사 추진을 위해 애써준 면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소양면은 1760년 영조 36년에 최초로 ‘소양면’이라 기록되었고 1914년 4월경에 직제에만 존재하던 소양면에 면장을 임명해 소양면 황운리 개인 건물에 면사무소 청사를 두고 업무를 시작한 것이 올해로 100년이 됐다.

ocdoomc@nspna.com, 박용호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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