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서울경제신문의 28일자 금감원 고무줄 검사기준 탓에 부실저축은행 추락’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서울 경제신문은 28일자 ‘다시 시작된 저축은행 회계 싸움’ 제하의 기사에서 ‘지난해와 올해 세 차례 대규모 구조조정과 경기불황으로 고사위기에 놓인 저축은행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금감원의 '고무줄' 검사기준 탓에 정상 저축은행이 부실 저축은행으로 추락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또한 동 기사에서 ‘A저축은행 관계자는 “금감원이 지난해 대규모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앞두고 진행했던 경영진단 당시보다 이번에 훨씬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다”, “기준을 알 수 없는 검사기준 때문에 재무건전성이 악화됐다”며 목소리를 높였다’고 보도했다.
특히 서울경제신문은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금감원 검사역이 바뀌면서 지난해 7~8월 저축은행 경영진단 당시보다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이 훨씬 강화됐다”며 “일정한 기준이 없이 검사역에 따라 검사결과가 바뀌고 있다”고 토로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금감원은 ‘금감원의 고무줄 검사기준 탓에 부실저축은행으로 추락’ ‘경영진단 당시보다 훨씬 엄격한 잣대’ ‘일정한 기준이 없이 검사역에 따라 검사결과가 바뀌고 있다’는 등의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특히 금융감독원은 상호저축은행법 등 관련 법규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일관되게 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다만, 경영진단 실시 이후 새로운 부실여신이 발생할 수 있으며 동일한 여신이라 하더라도 기간경과에 따른 연체횟수 증가, 법적절차 착수 등으로 종전 경영진단시 보다 부실여신이 증가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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