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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양천구청장, “남편의 말 믿는다·검찰 수사 지켜보겠다” 해명(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최근 검찰의 압수수색을 경험한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지역 사업가 A씨가 남편인 이제학 전 양천구청장에게 제공했다는 현금 3000만원 폭로와 관련해 ‘기억나지 않는다’는 남편의 말을 믿는다고 해명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최근 문제가 되고 나서 남편에게 물어보니 그렇게 큰 돈을 받았다면 기억이 날 텐데 저에게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저는 남편을 믿는다”고 강하게 말했다.
앞서 이제학 전 양천구청장도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사업가 A씨의) 사무실을 방문한 적은 있으나 3000만원이면 큰돈인데 받은 기억이 없다”고 해명한바 있다.
또 김 구청장은 나상희 양천구의원의 사퇴 촉구에 대해 “나상희 의원의 (양천구청장) 사퇴 주장은 전혀 고려할 가치가 없다”며 “검찰이 혐의를 확정한 것도 아닌데 (구청장) 사퇴(할) 이유가 없다. 주민들이 (저를) 뽑아준 62%의 표가 있는데 무시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검찰은 김수영 양천구청장의 남편인 이제학 전 양천구청장에게 현금 3000만원을 제공했다는 지역사업가 A씨를 27일 재소환해 조사를 진행했고 28일 오전 이제학 전 양천구청장을 소환해 현재까지 조사를 진행 중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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