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Nasdaq:PSNY)가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Electric performance SUV coupé)이자 브랜드의 두 번째 SUV인 폴스타 4(Polestar 4)를 오토 상하이 2023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폴스타 4는 에어로 다이내믹이 극대화된 쿠페의 장점과 공간적 이점이 있는 SUV의 장점을 결합해 디자인한 새로운 차원의 SUV 쿠페다.
현재 폴스타가 양산한 모델 중 가장 빠른 모델로 폴스타의 콘셉트카에서 처음 선보였던 디자인 언어를 대거 적용했다. 폴스타 4는 크기와 가격 면에서 폴스타 2와 폴스타 3 사이에 위치한다.
폴스타 CEO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는 “우리는 폴스타 4를 통해 전기 SUV 쿠페 디자인에 대해 창의적이고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이어 “뒷좌석 헤드룸과 안락한 요소들을 타협하면서 기존 SUV의 루프라인을 단순하게 변형하는 대신 폴스타 4는 처음부터 뒷좌석 탑승자의 편안함과 경험까지 충분히 고려해 디자인한 새로운 형태의 SUV 쿠페다”고 설명했다.
폴스타 4는 폴스타가 현재까지 개발한 양산차 중 가장 빠른 모델로 최대 400kW(544hp)의 강력한 성능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8초 만에 도달한다. 동기식 영구 자석의 모터를 탑재한 폴스타 4는 전기 퍼포먼스 브랜드에 걸맞은 날카로운 스티어링 및 핸들링 반응으로 모든 탑승자에게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듀얼 모터 트림과 싱글 모터 트림으로 구성돼 있으며 높은 출력과 성능에 더불어 제어력과 안전을 핵심 요소로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전기차 경험을 제공한다.
듀얼 모터 트림에 적용된 세미 액티브 서스펜션(Semi-active suspension)은 편안한 승차감과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사이에서의 추가적인 단계 조절이 가능하며 주행 최적화를 위해 운전자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퍼포먼스 모드는 파워트레인의 응답성을 향상시키고 두 모터를 상시 활성화해 최대 출력으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일반 주행 모드에서는 후륜 모터만 사용하여 차분한 주행 감각을 제공하고 주행 효율성을 높였다.
롱레인지 듀얼모터와 롱레인지 싱글모터에는 모두 102kWh 배터리가 탑재되며 롱레인지 듀얼 모터는 최대 400kW(544hp), 686Nm의 출력과 최대 560km WLTP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 또 디스커넥트 클러치(Disconnect clutch)를 통해 필요에 따라 전륜 모터를 분리하여 주행가능거리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한편 모든 트림에는 최대 200kW DC 및 22kW AC 충전과 전자식 충전 덮개를 지원한다. 여기에 폴스타 4의 전력을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과 양방향 충전 기능이 탑재됐다. 또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히트 펌프가 기본으로 장착돼 있어 주변 열을 활용해 실내와 배터리를 프리 컨디셔닝할 수 있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후륜 구동 방식으로 200kW(272마력), 343Nm의 모터가 장착돼 있으며 최대 600km WLTP의 주행가능거리를 목표로 한다. 휠 사이즈는 트림에 따라 20인치에서 최대 22인치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피렐리(Pirelli)와 미쉐린(Michelin) 타이어가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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