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기아차(000270)가 2일(현지시간) 개막한 2018 파리 국제 모터쇼에서 ‘신형 프로씨드(ProCeed)’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신형 프로씨드는 기존 씨드 라인업 모델의 스포티함을 좀 더 과감한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또한 프로씨드는 씨드 5도어 및 스포츠왜건 모델보다 차체가 더욱 낮고 길다. 후면부에는 쿠페 같은 느낌을 부여했다.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을 적용해 슬림하면서도 매끄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곳곳에 우수한 재질의 소프트 터치 마감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살리고자 했다.
유럽 전략형 모델인 신형 프로씨드는 내년 1분기 중 유럽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신형 프로씨드와 함께 신형 씨드 GT와 전기차 니로 EV도 공개했다.
씨드 GT는 씨드의 고성능 버전으로 차별화 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고 1.6리터 T-GDI 엔진을 탑재해 운전의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기아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인 니로 EV는 올해 말부터 유럽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니로 EV의 출시로 기아차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이르는 완전한 니로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기아차는 니로 EV가 전기차에 대한 유럽 고객들의 인식을 크게 개선하며 기아차의 판매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밀리오 에레라 기아차 유럽권역본부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신형 프로씨드를 비롯해 오늘 선보이는 차종들은 유럽 시장에서 기아차가 성장함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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