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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칸 GT3 에보 (람보르기니)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람보르기니 모터스포츠 담당 부서 스콰드라 코르세가 선보인 새로운 우라칸 GT3 에보(Huracán GT3 EVO)는 우라칸 GT3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차량이다.

이 차량은 40년 이상의 모터 스포츠 경험을 보유한 달라라(Dallara)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디자인 작업은 ‘에어로다이나믹스’에 중점을 두고 1년 이상 진행됐다.

우라칸 GT3 에보의 후드는 유리 섬유 대신 카본 화이버가 적용됐다.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에서 차용한 대형의 중앙 립(rip)을 통해 라디에이터의 냉각 용량은 더욱 향상됐다.

범퍼의 측면 홈에는 두 개의 대형 플릭(flicks)이 내장되어 높은 프론트 다운포스를 보장한다. 나아가 업그레이드 된 핀(fins)을 보유한 디퓨저와 함께 에어로다이나믹 효율을 최적화했다.

또한 우라칸 GT3 에보의 프론트 서스펜션 움직임이 개선됐고 롤 위상과 두 차축의 연결고리가 철 대신 빌릿 알루미늄으로 지지되도록 변경됐다. 리어 차축에는 새로운 허브 및 베어링, 액슬 샤프트가 적용되어 변속 효율성을 높였다.

더불어 유지 보수가 용이하도록 등속 조인트 대신 삼각대를 사용했다. 올린즈(Öhlins)의 쇼크 업소버는 4가지 방식을 지원해 롤 페이즈(roll phase) 및 고속 커브 주행 등의 상황에서 최적의 컨트롤을 보장한다.

우라칸 GT3 에보 (람보르기니)

우라칸 GT3 에보에는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를 통해 성능이 입증된 전기유압식 파워 스티어링(EHPS)이 도입됐으며 운전 중 파워 스티어링 수준을 조정할 수 있는 스위치를 추가했다. 또한 보쉬 ABS M5를 채택해 브레이크 작동 시 절대적인 수준의 제어가 가능하다.

우라칸 GT3 에보의 엔진에는 최신 우라칸의 5.2 리터 자연흡기 V10이 장착됐다. 이 엔진은 주행성능을 최적화해 내구 레이스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아울러 우라칸 GT3 에보의 새롭게 디자인된 롤 케이지로 루프 해치 접근이 수월해져 장신의 운전자에게도 최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한편 모든 GT3 모델은 전용 에보 키트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우라칸 GT3 에보는 2019년 1월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24 Hours of Daytona)에서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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