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가 고령사회 시니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영양식 판매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시니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영양식 6종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영양식은 노년층의 일일 영양소를 고려해 단백질·칼슘 등 필수 섭취 영양소를 한층 강화하고 노년층이 먹기 편리하게 파우더·젤리·죽 등 3가지 형태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한 오곡파우더(40g*10포·8980원), 과일 맛의 식이섬유젤리 3종(100g*3개·2980원), 파우치 형태로 제작돼 한끼 식사 대용으로도 가능한 죽 3종(250g·2980원) 등이다.
이마트 측은 2040년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시니어 고객들이 점차 중요해짐에 따라 이번 제품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통계청 인구 분석에 따르면 올 1월 기준으로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 중 13.5%를 차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노인인구가 처음으로 소아인구를 추월하고, 2040년에는 노인인구가 소아인구보다 3배 많은 32.3%로 예상했다.
실제 이마트내에서 60대 이상의 고객의 매출 비중은 2013년 7.8%에서 지난해 9.9%로 2.1% 높아지는 등 노년층 고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영양식 판매와 함께 시니어를 위해 건강식품매장 내 구성했던 시니어 MD존을 52개점에서 전 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위생용품뿐 아니라 혈압·혈당측정계 등 여러 건강관리소품을 등 시니어 관련 상품을 도입할 계획이다.
전영우 이마트 건강식품 바이어는 “시니어 고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향후 시니어 고객이 주요 고객층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돼 시니어 전용 영양식 6종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시니어층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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