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팔도는 올해로 출시 30년을 맞은 용기면 ‘도시락’의 복고 디자인 스페셜 한정판 제품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한정판에는 도시락 제품의 초창기 포장지의 상징인 ‘엄마’의 이미지와 당시 기업이미지(CI)를 재현한 것이 특징. 여기에 ‘특별했던 1988 추억의 그 맛으로 돌아왔다 전해라!’라는 문구를 넣어 의미를 더했다.
총 100만개가 생산되는 도시락 스페셜 한정판은 2월 한 달 동안 GS25·CU등 편의점에서 2개를 사면 1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2+1 행사도 진행한다.
지난 1986년 출시된 팔도 도시락은 출시 당시 좁은 컵이나 사발형태의 용기가 대부분이었던 용기면 시장에서 사각용기를 국내 최초로 적용한 제품으로 현재 도시락만이 사각용기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팔도 도시락은 지난달 종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출연자인 동룡(이동휘)이 학교 점심시간에 먹는 모습으로 등장해 소비자의 향수를 자극하기도 했다. 방송 이후 도시락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20% 늘며 방송 효과를 톡톡히 봤다.
아울러 팔도 도시락은 해외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러시아·미국 등 30여개 국가에 수출되는 도시락은 지난해 해외에서만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2억2000만 달러를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4월에는 해외 누적판매량 40억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윤인균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30년 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도시락 제품의 복고 한정판 출시로 도시락라면을 기억하는 소비자에게는 향수와 젊은 층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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