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풀무원이 서울 양반가 전통 레시피를 그대로 재현한 김치를 선보인다.
풀무원식품은 신안산 옹기 새우젓과 소고기 육수로 정통 중부식 김치의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살린 ‘서울반가김치’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반가김치는 풀무원 식문화연구원과 한식전문 셰프의 고증을 통해 전통 중부식 김치 레시피를 재현한 제품이다. 옹기에 담아 저온숙성 시켜 젓갈 특유의 잡냄새가 없는 신안군 새우젓과 풀무원이 자체 개발한 멸치액젓만으로 맛을 내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냈다.
일반적인 김치와 달리 소고기 양지 육수를 밑국물로 사용해 양념의 감칠맛을 살렸다. 저농도 염수로 배추를 절이고 젓갈 사용량을 줄여 자사 기존 제품 대비 나트륨 함량을 약 10% 낮췄다.
이 제품은 김치의 신선한 맛을 오래 즐길 수 있도록 전통 김장독의 원리인 ‘빙온숙성 공법’을 적용했다. 빙온숙성 공법은 김치가 깊은 맛을 내는 최적의 온도인 -2도에서 120시간 이상 숙성시켜 유산균의 활성화를 돕는 공법으로 김치의 아삭하고 시원한 맛을 오래 유지시켜준다.
재료는 고춧가루, 마늘 등 100% 국내산 농산물로 만들었으며 배추는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엄선된 배추를 사용해 품질을 높였다.
서울반가김치는 ‘맛김치 4종(200g·2600원, 300g·3700원, 500g·5650원, 1kg·9690원)’과 ‘포기김치 4종(500g·5950원, 1kg·9990원, 1.9kg·1만7000원, 3.7kg·2만8500원)’ 등 총 8종으로 구성됐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