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CJ제일제당이 건강한 곡물이 들어간 부침·튀김가루 제품을 확대하고 프리믹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추석을 앞두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명절 음식이나 레시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건강 콘셉트’를 강조한 제품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부침이나 튀김요리를 건강하게 즐기려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으로 약 570억원 규모의 일반 소비자용(B2C) 부침·튀김가루 시장에서 유기농, 우리밀, 자연재료 등 건강 콘셉트의 제품 비율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건강 콘셉트 제품 시장규모는 139억원으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올해 7월말까지 누계로 전체 시장의 24%를 차지했다. 이는 2013년 같은 기간의 비율 19%보다 5% 늘어난 수치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부침·튀김가루 최대 성수기인 추석 명절을 앞둔 이달 초, 귀리와 렌틸콩, 퀴노아, 치아시드 등 건강한 곡물로 알려진 소재를 넣은 ‘건강한 곡물 부침·튀김가루’를 내놨다. 이 제품은 영양이 풍부한 귀리, 렌틸콩, 퀴노아, 치아시드 등 건강곡물이 27% 함유됐고 곡물의 입자가 살아있어 식감을 살렸다.
CJ제일제당은 건강 콘셉트의 부침·튀김가루 제품 종류를 확대해 프리믹스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 추석을 시작으로 건강한 곡물 부침·튀김가루를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오는 28일까지 전국 이마트에서 ‘건강한 곡물 부침·튀김가루’를 2개 이상 구매하면 20% 가량 가격을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전국 주요 대형마트에서는 ‘백설’ 브랜드 제품으로 꾸민 명절 먹거리 특별 코너도 운영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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