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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은행장직을 내려놓기로 하고 29일 개최됐던 양행 통합 이사회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이는 양행 통합 이사회를 개최하고 공식적인 통합절차를 진행하게 됨에 따라 김 행장이 지난 8월말 통합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던 결의를 이행하게 된 것이다.
김종준 은행장은 “양행의 통합 이사회 개최 시점에 맞춰서 조직의 발전과 성공적이고 원활한 통합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며 “앞으로 양행 임직원이 힘을 합쳐 통합은행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최고은행, 아시아 리딩뱅크로 도약시켜주길 바란다”고 사의의 소회를 밝혔다.
한편 김종준 행장이 사의를 표명함에따라 내부규정에 의해 선임 부행장인 김병호 부행장이 은행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오는 11월 3일 김종준 행장의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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