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이상헌 기자) = “교육은 정치가 아닙니다”
부산시 교육감으로 출마하는 정홍섭 예비후보(전 신라대 총장)는 4일 NSP통신과의 만남에서 현 교육계는 정치적·이념적 논쟁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다양성이 필요한 시대에 획일적 교육을 하고, 자율적이고 자기 주도적이며 창의적 능력이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하면서도 실제로는 주입과 타율, 획일 이라는 과거의 관행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현 부산 교육계를 질타했다.
그는 “협동과 융합이 발전의 관건이 되는 시대에 무한 경쟁을 통한 이기주의자를 양성하고 있는 이런 교육을 더 이상 방치하고서는 우리 아이들의 행복은 물론 우리 사회의 미래도 어두울 수 밖에 없다”면서 “이제 교육은 정치적 이념적 논쟁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오랜기간 ‘교육’ 한 길을 걸어 왔다”며 2007년 대통령 직속기관인 교육혁신위원회에서 장관급 위원장으로서 우리나라 교육의 장기 비전을 수립하는등 교육전문가임을 강조했다.
또 “이런 점에서 저, 정홍섭이 지금까지 쌓은 저의 모든 역량을 불태워 부산교육을 바로 잡는 데 기여할 부산 교육을 책임질 확실한 적임자” 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내 자식 믿고 맡길 정답고 정직한 ‘정홍섭’이다. 진취적인 사람은 지는 해를 바라보며, 뜨는 해를 생각하는 법이다. 깨어있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lehs1892@nspna.com, 이상헌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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