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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강소농 강재봉 대표…팜 스테이 농장 명성 얻어

NSP통신, 최창윤 기자, 2013-10-14 14:4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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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高 운영 방침으로 팜스테이 명과원을 만든 강소농 강재봉 대표

NSP통신-순천시 낙안면 검암리 덕천농장 강재봉 대표내외/NSP통신=최창윤 기자(사진, 순천시 제공)
순천시 낙안면 검암리 덕천농장 강재봉 대표내외/NSP통신=최창윤 기자(사진, 순천시 제공)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가 된 낙안들과 징광산이 감싸고 있는 순천시 낙안면 검암리에서 최고의 정성, 최고의 결실, 최고의 상품이라는 3高 농장 운영방침을 만들어 팜스테이 명과원 덕천농장을 운영하는 강소농 강재봉(59) 대표를 만났다.

강 대표는 젊은 시절 여행사와 관광호텔에서 근무하다 1979년에 귀향해 전체 과원 4ha에 배 2.5ha, 매실 1ha, 단감 0.5ha를 재배하면서 찾아오는 고객의 취향을 살피고, 고객을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을 시도했다.

도시민이 농장을 방문해 숙박을 하면서 농촌체험과 주변 명소를 둘러보는 색다른 휴가 프로그램인 팜스테이 농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벤처대학과 농촌관광대학을 졸업하고 배움을 실천해 농장을 찾아 온 고객들이 농장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사 갈 수 있도록 명과원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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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2009년에 순천시 농촌체험 우수농장 14호로 지정됐고, 같은 해 농촌진흥청에서 전국의 농장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그 농장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가볼만 한 우수농장 300선”에 선정과 함께 2012년에는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과 GAP(우수관리) 인증을 대표하는 농장으로서 농촌현장체험 프로그램 운영, 농업인 현장 교육 농장을 갖추고 있어 대한민국 스타팜(Star farm) 100대 농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농장체험을 하게 된 동기는 2005년 순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현대백화점 고객 40명을 배따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소개한 이후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현재 덕천농장의 농장체험은 배꽃 체험과 배 수확체험이 4대 6으로 진행된다.

강 대표의 영농수첩에는 9월부터 10월까지는 4~5일마다 배 수확체험 일정이 짜여 있다.

지난 4일 덕천농장에는 여수 해성예능어린이집 유치원생 72명이 배 수확체험을 가졌다. 서해경 여수 해성예능어린이집 원장은"아이들의 안전한 놀이터로 하나 하나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덕천농장으로 4년차 가을소풍을 와서 배 수확 체험을 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교육에 참여해 전년대비 소득 10% 향상 달성을 위해 품질향상과 고객확대라는 실천전략을 세웠다.

품질향상을 위해 미강과 깻묵을 발효시킨 유기질 퇴비를 많이 넣고 한의원에서 1차 사용한 한약재를 가져다 재활용하여 발효시킨 한방 영양제를 살포하여 땅을 건강하게 만든다.

기능성 배 생산을 위해 타우린이 함유된 자재를 생육기간 중 엽면살포를 6회 실시한다. 34년간 배를 재배하면서 농사 기술을 적용하는 환경과 시기 등을 고려하여야 하기 때문에 아직도 재배기술이 어렵다고 한다.

고객확대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부인 김순남 씨의 도움을 받고 있다. 김순남 씨는 농촌진흥청 블로그 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배운 정보화 능력을 활용하여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고객관리를 하고 있다.

특히 체험을 오는 고객들에게 시골아낙네의 맛깔스러운 음식을 제공하여 방문 고객들로부터 반응이 좋다. 김순남씨는 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배즙 만을 이용해 물김치를 담그는 배 김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싶다고 한다.

시 관계자는 “덕천농장이 팜스페이 명과원으로 거듭 나기 위해서는 체험이 가능한 가공 시설이 갖춰질 수 있도록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교육을 통해 가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6차 산업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창윤 NSP통신 기자, nsp022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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