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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최저임금 인상속도 업종별로 해야”

NSP통신, 양채아 기자, 2018-12-19 10:09 KRD2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이재갑 #고용노동부 #소상공인
NSP통신-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왼쪽)과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이 서로 반갑게 악수를 하고 있다. (양채아 기자)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왼쪽)과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이 서로 반갑게 악수를 하고 있다. (양채아 기자)

(서울=NSP통신) 양채아 기자 =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의 최근 만남에서 최저임금 인상 속도는 업종별로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에 NSP통신은 정부의 최저임금 정책에 가장 강력하게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최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부의 최저 임금 정책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솔직한 입장을 들어봤다.

- 정부랑 대립각이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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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은 너무 올리면 안 된다고 한다. 정부는 최저임금에 대해서 (우리가)자꾸 얘기하니깐 현실적으로 어렵다.

우리가 주장하는데 최저임금을 반대하는 것처럼 보이다 보니까 정부는 우리 어려운 점을 받아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대립각이나 의견 충돌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정부가 소통이 안 되면 잘못된 것이고 소상공인들도 그런 부분 때문에 어려움이 처해있어 (소상공인들의) 목소리 부분은 (정부가) 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 최저임금에 대한 정부와의 대립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가야 하나.

▲이 문제는 누가 옳고 그르다는 것을 떠나 같이 잘되자는 것이다. 다 같이 잘되자고 하는 것이다.

정부도 국민이 잘되자고 하는 것이고 소상공인들도 국민이고 그러니까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정책을 만들 때는 민간이 같이 협력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이유는 정부와 목표가 같기 때문이다.

- 최저임금, 생계형 법안 등 소상공인을 위해 새 정책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런 정책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여러 가지 보완책은 나오는데 근원적인 문제가 해결이 안 된 상태에서 너무 보완책만 나온다.

사실은 근원적인 문제도 해결하고 보완책도 같이 나와서 서로 시너지를 내야 하는데. 경기도 안 좋고 임금인상이 되다 보니까 어렵다.

이런 보완책에 대해서 상당히 긍정적이지만 체감하는데 와 닿지 않는다. 근원적인 문제랑 장기, 단기적인 문제도 함께 해결해가야 한다.

밀린 숙제하듯이 하는 것은 응급조치처럼 느껴진다. 물론 그 방향 보완책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이며 귀찮더라도 근원적인 문제를 넘어가면 안 된다.

- 소상공인을 위해 제시할 정책 혹은 방향이 있다면

▲소상공인이 경제적 주체로서 (소외 되거나) 당하지 않도록 공정한 룰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아직 공정하지 않은 것 같다. (소상공인들은) 약자라고 해서 소외 받고 있다.

또 기본적으로 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업종별로 해결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다.

NSP통신/NSP TV 양채아 기자, uiui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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