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글로벌 앱플레이어업체 블루스택이 국내 중소게임업체와 인디게임의 글로벌 진출을 돕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블루스택 로젠 샤르마 대표는 11일 서울 진풍정 강남점에서 국내 미디어들과 만난 자리에서 ‘글로벌 리치 프로그램’을 진행해 국내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로젠 샤르마 대표는 “현재 블루스택은 10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 중이며 42개국에 직원을 파견하고 있다”며 “특히 블루스택 앱 플레이어를 이용하는 일종의 서포터인 ‘슈퍼맨’을 3만명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루스택은 이 슈퍼맨을 활용한 홍보·마케팅과 자사가 그동안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많은 업체들과 쌓아온 경험을 융합시켜 해외에 진출하고 싶어 하는 국내 중소업체들과 인디게임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젠 샤르마 대표는 “그동안 국내의 큰 업체들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부스팅 작업을 하기도 했다”며 넷마블의 리니지2레볼루션을 하나의 예로 제시했다. 또 “3만여명이 가입된 자사의 슈퍼맨을 통하면 게임 관련 콘텐츠를 1주일정도에 1000개 이상 만들어낼 수 있다”며 “이런 업체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블루스택은 앱플레이어에 대한 원천기술 침해에 대한 법적 대응 여부를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로젠 샤르마 대표는 “우리는 앱 플레이어에 대해 모든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특정 이름을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의 특허를 침해하고 있는 업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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