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개그맨 김용, 용킴TV ‘용용 살겠지’ 팍팍 밀어주세요(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가 낳은 최고의 개그맨 김용씨를 방배동 한 카페에서 만났다.
KBS개그맨 공채 3기로 유머1번지에서 활약한 김용씨가 10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팟 케스트 1인 미디어 방송에 도전 하게 됐다.
팟 케스트를 하게 된 계기는 심형래 감독과 미국의 팟 케스트의 창시자인 하워드 스톤의 영향을 받아 시작하게 됐다.
또한 10년간 방송을 쉬게 된 이유에 대해 들어 보았다.
다음은 개그맨 김용씨와의 일문일답.
-용킴 TV 팟 케스트에 대한 소개
▲처음은 ‘용용 죽겠지’로 하려다 모든 국민들이 모두 즐겁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용용 살겠지’로 변경했다.
프로그램은 정치, 시사, 문화, 예술, 스포츠까지 총 망라해 정봉주, 안민석, 황영조, 김민수 등 게스트들이 출연해 즉석 만담을 통해 국민들에게 추억과 해피 바이러스를 전달하고 싶다.
또한 정부에게도 개그맨 김용의 팟 케스트를 통해 민원이나 정치적 얘기들 그리고 소외된 문화인들의 삶을 알리고 싶다.
-10년 동안 방송을 쉬게 된 이유는
▲김대중 대통령때부터 자발적으로 민주당 선거 유세단을 하다가 노무현 대통령이 물러나고 이명박 정권 때 1호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갔다.
블랙리스트로 적시된 순간 모든 방송에서 하차 하게 됐고 개인 사찰까지 당했다.
검찰조사와 세무조사까지 너무나 참기 힘든 시기와 우울증까지 와 10년의 세월을 잃어 버렸다.
그 때 문화계에 블랙리스트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변에게 알렸으나 사람들이 잘 알아주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담보로 국민을 보증인으로 세워 사리사욕을 채웠으며 문화말살 정책을 펼친 정말 나쁜 사람이다.
-1인 미디어를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1인 미디어의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후원이다.
50평생 처음으로 개인사업자등록증을 받아 봤다.
용킴 TV는 일주일에 한 번씩 녹음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해 주는 방송을 하고 싶다.
페이스북에서 시범 방송을 했을 때 좋아요가 500개 이상, 댓글이 200개 이상 달린 것을 봤을때 아직도 저의 팬들이 많이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평생 꿈이 1인 미디어로 발로 뛰어 다니며 현장에서 국민들과 소통하고 싶다.
또한 팬들의 격려가 중요하다. 방송인은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산다. 여러분의 격려 한 마디는 24시간 방송을 해도 지치지 않을 만큼 큰 힘이 된다.
-이번 1인 미디어 방송을 할 수 있게 된 계기는
▲개그맨 후배들과 팬들의 응원으로 방송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또한 이 나라에 문화 예술이 1인 미디어로 활성화 시키기 위해 나섰다.
마이크 영상편집 스튜디오 모두 후배들이 도와줘서 시작하게 됐으며 앞으로 방송이 활발하게 진행되면 후배들을 출연시키고 싶다.
또한 진실을 말하고 싶었다. 내가 방송을 10년 쉬게 된 계기가 문화계 블랙리스트이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열심히 1인 미디어 방송 활동을 하고 싶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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