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 12일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6일째 소상공인 코로나19 피해 손실보상 소급적용 법제화를 촉구하며 천막 농성 중인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의 손실보상법 지지에 환영했다.
최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로 벼랑 끝에 내몰린 중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드릴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은 영업 제한 집합 금지로 발생한 손실을 소급 보상해 주는 것이다”며 “여야가 합심해 4월 임시회에서 소급적용이 반영된 손실보상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 의원은 지난 3월 17일 국회 본청 앞에서 소상공인 코로나19 피해 손실보상 소급적용 법제화를 촉구하며 삭발식을 진행했고 4월 12일 국회 본청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손실보상법 국회 처리를 촉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고 17일 6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촉구했고, 이튿날 국민의힘 초선의원 56명 전원이 “대화와 협치의 시동을 걸어 ‘민생살리기’에 나서자”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면서 최 의원의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보상법 처리를 힘을 더했다.
또 최 의원의 국회 본청 앞 천막농성 첫날 한길룡 파주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시작으로 13일 이재인 한국코인노래연습장협회 이사, 14일 한성숙 동작구 소상공인, 15일 정인성 대한당구장협회 전무 등이 최 의원의 천막농성에 동참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해 6월, 21대 국회가 개원하면서 1호 법안으로 손실보상제를 담은 ‘코로나 위기 민생지원법’을 제출했고 최 의원은 “영업 제한·집합 금지로 발생한 손실은 반드시 국가가 보상해줘야 한다”며 관련 법안을 제출했고 여야 지도부와 물밑 접촉에 나서는 등 전방위적인 압박과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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