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최승재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 지난해 8월 29일 광화문에 모인 약 3만 여명의 전국 소상공인들의 절규를 기억하며 그날의 함성을 이어간다는 의미로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830호로 선택해 화제다.
최승재 의원은 “지난해 8월 29일 장대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약 3만여 명의 소상공인들이 광화문에 모여 정부의 최저임금 대책에 저항했겠느냐”며 “그날의 광화문 함성의 정신을 이어간다는 의미로 8월 29일의 다음 날을 의미하는 830호를 의원사무실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는데 2018년 8월 29일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 공동대표로 ‘8.29 소상공인 총궐기, 최저임금제도 개선 촉구 국민대회’를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날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소상공인들을 태운 전세버스만 500여대 이상 올라왔고 장대비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약 3만여 명의 소상공인들이 집결해 경제적 약자인 소상공인들의 목소리가 적극적으로 외부에 알려지는 전환점이 됐다.
한편 최 의원은 “소상공인 역사에 기록될 8월 29을 기억하며 NEXT 8.29의 의미를 담아 830호실을 선택했다”며 “저는 21대 국회가 이제는 여야 정쟁을 그치고 민생국회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을 이루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