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경찰청(청장 이성한)은 서민경제 침해 근절과 경제혁신의 안정적 뒷받침을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6월 3일까지 100일간 ‘기업형 조폭 및 중소 상공인 갈취사범 특별단속’을 실시, 조직폭력배 604명, 중소상공인 갈취사범 6951명 등 6261건 7555명을 검거해 347명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100일간의 특별단속으로 조직폭력배 304건 604명(126명 구속), 중소상공인 갈취사범 5957건 6951명(221명 구속) 등 6261건 7555명을 검거(347명 구속)했으며 이는 5월말 기준 전년 동기간(1~5월) 대비 조직폭력 검거는 56.2%(647명→1011명), 갈취폭력 검거는 48.5%(4682명→6951명) 증가한 수치다.
◆특징
조직폭력은 서민상대 갈취 및 폭력 등 전통적 범행뿐 아니라, 각종 유치권이나 아파트 공사장 경비용역 등 이권에 개입하는 등 활동영역이 다양화 추세며 일부 조직폭력배는 불법 수산물 유통(암컷 대게), 송유관 절도 및 대출사기나 보험 사기에도 가담하는 등 돈이 되면 어떤 일이든 개입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중소상공인 갈취는 재물손괴 등 영업방해(78.5%), 감금·협박(8.2%), 월정금 갈취(5.7%) 순으로 검거됐다.
한편, 경찰은 이번 특별단속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서민경제 침해 근절과 경제혁신의 안정적 뒷받침을 위해 하반기에도 기업형 조폭과 중소상공인 갈취사범 단속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며 이번 단속이 재래시장 영세 상인을 비롯한 중소상공인의 경제활동 보호에 기여했다고 자평 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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