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양채아 기자 = 14일 소상공업계는 소상공인연합회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 진행한 것과 김병욱 의원이 화장품업계 현안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 주요 이슈였다.
소상공업계는 유통산업법의 틈새를 노리는 유통대기업으로부터 고통을 받고 있다며 발언한 가운데 유통산업발전법 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소상공인연합회, “신종 유통전문점도 유통산업발전법 적용해야”=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앞에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초대형복합쇼핑몰, 신종 유통전문점 등에 유통산업발전법을 적용, 상권영향평가 실효성 제고, 전통상업보존구역 대폭 확대 등을 국회에 촉구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행 유통산업법의 사각지대를 틈타 유통대기업들은 초대형복합쇼핑몰과 아울렛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신종 유통 전문점 등으로 골목상권이 뒤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경기불황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엎친데 덮친 격으로 유통대기업들의 공세가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병욱 국회의원, ‘화장품업종 가맹점주 피해사례 발표 및 현안 간담회’ 개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성남 분당을)은 15일 화장품업종 가맹점주 피해사례 발표 및 현안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서는 화장품업종 가맹점주가 면세화장품 국내 불법 유통 방관 사례, 과도한 할인 정책과 불공정한 정산 문제, 다중판매경로와 온라인 영업지역 범위 이슈, 대기업 직영화장품 편집숍의 골목상권 침탈 등에 대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김병욱 의원은 “화장품업계의 불공정거래나 가맹점주 피해 발생 원인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개선할 점이 있다면 공정위, 관세청 등 관련 기관과 제도적 허점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본아이에프, 서산시와 MOU체결…“농·수산물 판로확대로 지역 상생 도모”=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가 13일 사옥에서 충청남도 서산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본아이에프는 서산시의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홍보를 통해 공유 가치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고품질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로 소비자 만족도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업·소비자·지역 사회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우수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말레이시아 순방 경제사절단’ 참여=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이 14일 대통령 말레이시아 순방 경제사절단에 프랜차이즈 업계 단체장 자격으로 참여했다.
박기영 회장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출국해 14일 오전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우리나라 기업의 말레이시아 진출을 도모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업계의 위상 제고와 해외진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협회 역시 한국 기업의 아세안 진출을 위한 신남방 비즈니스 연합회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양채아 기자, uiui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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