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서울=NSP통신) 양채아 기자 = 8일 소상공인업계에서는 정부가 다음주에 소상공인·자영업자와의 만남을 예고한 것과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가 정부와 소상공인·자영업자 간담회를 두고 잘한 일이라고 평가 한 것이 주요 이슈다.

정부가 이번 행사를 통해 소상공인연합회 ‘패싱’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법정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청와대 중소벤처기업인·소상공인 등이 참석하는 만찬 행사에 초대되지 못했고 올해 또한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초청 간담회에 초청받지 못해 패싱 논란이 일기도 했었다.

○…文, 경제 살리기 행보…다음주 소상공인과의 대화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 살리기 행보로 다음 주 부산을 방문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와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만을 위한 행사는 현 정부가 처음이다”고 강조하며 “새로운 자영업 생턔계 만들기 등 자영업 정책을 자유롭게 토론할 것이다”고 말했다.

청와대에서 진행될 자영업자·소상공인들과의 대화는 지난달 7일 중소·벤처 기업인과의 대화, 15일 대기업·중견기업 초청 대화에 이어 경제계와의 세 번째 소통 행사다.

○…손학규, “文정부, 소상공인·자영업자 간담회 계획 발표 잘한 일” 언급= 손학규 바른미래당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제63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해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와의 간담회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손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다음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하는데 (정부가) 잘하는 일이다”라고 발언했다.

이어 손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KT, 아현주변 100대 맛집 지도 제작…화재피해 지역 상권 활성화 기여= KT(030200) 임직원들은 아현국사 통신구 화재로 서비스 장애를 겪은 소상공인을 돕자는 취지에서 구내식당 운영을 잠시 중단하고 피해지역 인근 식당을 방문하면서 알게 된 맛집이 지도로 제작했다.

KT 임직원들이 광화문사옥 구내식당 운영이 잠시 중단된 동안 화재 피해지역 인근 식당에서 점심·저녁 식사를 하며 소상공인 돕기에 나선 것이다.

이에 KT는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자는 바람을 담아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자주 방문했던 식당 위치를 소개하는 ‘아현 주변 100대 숨겨진 맛집’ 지도를 발간했다.

KT 관계자는 “식당 방문은 임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아현 인근 지역 소상공인 피해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시작됐지만 몇 번에 그치지 않고 점점 단골 손님이 된 직원들이 많아졌다”면서 “이번에 만든 ‘맛집 지도’로 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는 한편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문체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참여 근로자 모집=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공동으로 근로자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할 근로자를 3월 8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기업 10만원, 정부 10만 원을 함께 지원해 적립금 40만 원을 휴가시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하는 것으로 오는 3월까지 참여 기업과 근로자 모집한다.

사업 참여는 기업에서 신청하며 참여근로자 인원을 포함한 신청서와 중소기업확인서를 사업 웹사이트에서 제출하면 되고 소득수준, 고용형태 등 근로자 자격 조건은 없다.

NSP통신/NSP TV 양채아 기자, uiui0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