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양채아 기자 = 16일 소상공인업계에서는 황창규 KT회장이 KT사태 피해보상을 상생보상협의체와 논의할 방침을 언급한 것과 서울시가 가맹본부 정보공개서 등록업무를 개시한 것이 주요 이슈였다.
소상공업계는 황창규 KT회장이 국회기술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피해 보상방안을 마련하고 성실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발언했지만 향후 피해받은 소상공인이 제대로 된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황창규 KT회장, “KT화재 보상 상생보상협의회로 일원화할 것”= 황창규 KT(030200)회장은 국회 국회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KT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 보상을 상생보상협의체와 논의할 계획을 언급했다.
황 회장은 이 자리에서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소상공인의 피해 보상도 최대한 빠르고 성실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상생보상협의회는 KT사태로 인한 피해보상을 논의하기 위해 15일 꾸려졌으며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마포구갑), 소상공인연합회,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다.
한편 KT 화재로 인한 소상공인의 구체적인 피해보상 방안에 대해서는 17일부터 논의를 시작할 방침이다.
○…서울시, ‘가맹본부 정보공개서 등록업무’ 개시=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부터 가맹본부 정보공개서 등록 업무를 개시해 길게는 수 개월씩 소요됐던 등록 기간이 30일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맹본부 가맹정보공개서는 가맹점 창업 희망자가 가맹 계약에 앞서 가맹본부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문서로 계약체결 여부를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문서다.
또 시는 성공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가맹본부 및 가맹거래사 등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2019년 서울특별시 정보공개 등록제도 업무 설명회’를 18일 개최한다.
○…김용덕 손보협회장, 간담회서 “손보, 라이프스타일·트렌트 변화 필요” 강조=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9년 손해보험협회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불확실성이 높은 한 해”라며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트 변화에 따른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발언했다.
특히 김 회장은 “반복되는 대형 사고와 같은 여러 유형에 대해 피해자 보호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며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앞으로 손보는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른 맞춤형 보험 서비스로 사이버보험 시장 확대, 노인 요양 서비스 활성화, 반려동물산업 보험시장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서울신보재단, 서울소상공인 2250억원 대출지원= 신한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150억원을 출연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225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해 소상공인 대출을 지원한다.
이번 특별 운전자금 대출 금리는 최저 연 2% 초반 수준이며 대출 기간은 최대 5년이다.
○…대전, 18일 행정안전부 초청 ‘소상공인 간담회’개최= 대전 서구는 이달 18일 대전 서구청 중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 현장책임관과 소통하는 ‘소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행정안전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저임금 인상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방안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NSP통신/NSP TV 양채아 기자, uiui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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