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양채아 기자 = 17일 소상공인업계에서는 경기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 대비 예산을 증가한 것과 KT가 소상공인을 위한 마켓을 연 것이 주요 이슈였다.
각 도가 올해 대비 예산 증가에 힘쓴 것은 2019년 소상공인·자영업자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해석된다.
○…경기도, 소상공인 활성화에 823억원 투자= 경기도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총 823억여원을 투자한다.
골목경제 활성화 예산 823억여원은 올해 예산 669억7300만원보다 154억18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도청 경제노동실 일반회계 예산의 27.80%에 달하는 규모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실질소득 향상과 경영비용 절감을 위해 소상공인 공동체 육성, 경기시장권 매니저 운영, 위기상권 긴급 경영지원, 경기시장상권진흥원 설립 등 17개 사업에 653억7000만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도, 2019년 소상공인 지원 151억 예산= 제주특별자치도는 2019년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올해 129억 원보다 22억 원 17.4% 증가한 15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형별로는 ▲소상공인 경영안정화 지원 24억 원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19억 원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14억 원 ▲전통시장 현대화 및 활성화 지원 9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경기침체,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소상공인의 안정을 위해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KT, 소상공인 지원 20일까지 ‘온(ON)마켓’ 진행= KT(030200)은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KT 온(ON)마켓을 진행한다.
KT온마켓 행사는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시장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망원·공덕·아현시장, 서대문구 포방터·인왕·백련시장, 용산구 후암·용문시장 등 3개구 9개 전통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KT 아현지사 화재로 고통을 받은 소상공인을 위해 마켓을 진행했지만 소상공인에게 위로의 마음을 충분히 전달되었을지는 미지수다.
NSP통신/NSP TV 양채아 기자, uiui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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