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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중기청 “섬유도시 부산, 의류제조분야 소공인 적극 지원할 것”

NSP통신, 차연양 기자, 2015-12-10 13:4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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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제6회 소중기업협의회’ 개최... ‘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 방문해 종사자 애로 청취, 정책 소개, 지원 약속 등 ‘소통의 시간’ 마련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10일 지원기관 관계자들이 ‘의류제조 소공인 특화지원센터’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의류봉제업에 종사하는 소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해결하는 내용으로 ‘제6회 소중기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형 부울중기청장, 홍군선 부산디자인센터 원장, 이진모 부산시 기간산업과 과장 등 지원기관 관계자와 권택준 부산시 상인연합회 회장, 의류제조 소공인 대표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소공인 대표들은 열악한 근로환경, 인력 고령화 등 다양한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소공인의 활력을 회복하기 다양한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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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옥 의류패션기능인협동조합 이사장은 “협동조합 활성화사업을 통해 조합설립과 인프라구축 등을 지원받을 수 있었는데 마케팅 활성화 및 자립경영을 위한 추가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한 “의류제조 소공인이 한 데 모일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기술전수 및 의류산업 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현재 ‘스타일’ 대표, 김홍일 ‘니티드’ 대표, 제갈훈 ‘시놉시스’ 대표 등은 “지역 디자이너와 소공인간 협업을 유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바이어와의 활발한 연계를 추진하기 위해 공동판매장 및 쇼룸 등의 마케팅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부울중기청은 작업장 환경개선을 위한 정부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의류패션 소공인을 위한 ‘소공인 맞춤형 성장 지원사업’을 통한 마케팅과 판로지원 및 ‘1인 창조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을 신청토록 안내했다.

또한 ‘소상공인 협동조합 활성화사업’을 활용하면 의류제조 소공인이 공동으로 공동장비구입, 기술개발, 마케팅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의류제조 소공인이 부산디자인센터의 유능한 디자이너와 인근의 부산진시장 의류매장과 협업해 고부가가치 의류제품을 제작·판매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김진현 부울중기청은 “부산지역 소공인 업체수는 약 2만3000개로 경기, 서울에 이어 전국 3위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부산은 제조업에서 섬유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13.5%나 되는 전국 4위의 섬유도시”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공인을 기반으로 한 의류패션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를 중심으로 특화지원센터를 설치해 업종별 특성화된 경영혁신 교육, 기능인력 양성, 공동장비 활용 등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전국 24곳 중 부산지역에는 의류 봉제업, 가죽 가방 및 신발제조업, 귀금속 제조업 분야의 3개 특화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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